화용언어치료

언어치료 혹은 
사회성과 관련된 관심이 많은, 
아이를 사랑하시는 어머님들께서

'화용언어'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주시고 계십니다.

물론 오은영 선생님께서 말씀 주신 이후 
더 많이 관심과 문의가 
생긴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 언어치료에서는
매우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고
최근 사회성 문제가 큰 이슈가 되는 만큼
더 중요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화용언어가 무엇일까요?

아동은 말이 시작되고
천천히 언어를 습득하며 
그 과정에서 어휘의 폭과 내용, 
유창성이 늘어감에 따라
많은 말을 다양하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서는 
사회적인 상황이나 맥락에 맞게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중요한지, 다음의 예를 보죠!  

아이의 대답에......
웃음이 나시나요? 
아니면, 누군가 떠오르시나요?
 당혹스러우시나요?

다른 예도 함께 보도록 하죠.

다음에 나오는 예는 
실제 학교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자주 보고되는 
예 중 하나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를 혼내던 교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 자꾸 그런식으로 할꺼면,
 집에 가!"

어떠한 생각이 드시나요? 

"실수이거나 
잘못이해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상황적 맥락이나 의미를 고려안하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가끔 감정을 살피지 않고 
그냥 말한 것일 뿐이예요!" 

네... 분명히 그 말씀도 맞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눈치가 부족한 아이"일 수도 있고,
"아직 어려서 그래!"라는 말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적인 수준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우선 아동의 발달연령과 
적응여부를 살펴 봅니다.
연령에 적합한 수준인지, 
또래와 비교해서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학교나 유치원, 또래 적응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좀 더 정확한 파악을 위해서,
화용언어수준을 
검사(평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시 연령은 
만 5세부터 12세까지 입니다.

검사 대상은
발달이 늦었거나 언어가 늦게 트인 경우, 혹은
언어의 양적인 발달은 잘 이뤄졌지만
언어의 질적인 부분의 성장이 늦은 아동,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빈약한 감정인식능력
상호작용이나 또래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아동,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거나 친구교류에 관심이 적은 경우,
부끄러움 많거나 위축되어 상호교류 부족했던 
아동에서부터 진단적인 함의가 있는 아동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종합심리평가(심리검사)를 비롯해서
모든 심리, 언어, 놀이 검사나 평가는
현재의 아동의 문제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시된 검사의 분석결과를 가지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치료나 상담, 개입을 알려주고 
부모와 고민하여 
아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김영효이비인후과 EN발달센터에서는
아동의 화용언어적 측면과 
사회성기술을 증진시키는
언어치료 / 화용언어놀이치료
인지-사회성치료
사회성기술훈련(집단상담)
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